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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랑질 오스틴
Hit: 144 2016-06-03




열정일까 집착일까?

멈춰지지를 않습니다.

내가 나에게 또하나의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아폴론 지하 공방에서 한달여를 에이징돼며 내게 안길 날을 노심 초사 기다리던 DAC가 드디어 제집 랙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랫만에 미세 먼지로 부터 해방 돼어 풀풀 나르는 기분을 맞으며 공방에 들렀을제 저보다 조금 먼저 오신 손님께서 내것에 눈도장을 찍으려 하시더이다.

전 느긋했지요.

한달 전에 계약금을  지불하고 하루 전에 나머지를 몽땅 입금을 했었거든요.

그래도 막 떼를 쓰시면 어쩌나 내심 쫄아서 있었는데 다행히 그분은 담달에 인도 받기로 약속을 하고 가시더군요. 

내심 얼마를 기다려온 내 떡인데......

 

그동안 몇달에 걸쳐 체면 불구 여기저기 기웃대며 기천만원 하는 타사 장비들과 비교 청취도 해볼만큼 해 보았고 더욱이 김남 선생님 리뷰를 보고 나도 현존 지상 최고의 DAC로 CD음원을 들을 쑤 있기를 고대 하며 기다려 왔습니다.

마침 환갑도 맞이했고 딴데 보다 아파트 값도 오르고 편안한 틈을 타 집사람과 의논을 했지요.

결국 다른 장비를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잔금을 치룬 후에야 또하나의 선물을 내게 앵기게 돼었지요.

오십넘어 아파트 큰데로 옮기는거나 육십넘어 오디오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건 아니라던데도 용감하게도 감행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살아 있는 생동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발버둥 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임시로 프리 앰프 쎌렉타에 하나는 직결로 또하나는 DAC를 거치게 연결하여 비교 청취를 하였지요.

시벨리우스 필란디아를 걸었습니다.

무대가 확 넓어지며 각 악기들의 위치가 선명하게 들립니다.

텔락 최고의 음반인 1812 서곡도 걸었습니다.

집안을 뒤흔드는 대포 소리가 사방에서 들립니다.

티파니의 낭랑한 두드림도 또렷하구요.

무엇보다 알텍 A7을 아주 자연스럽게 울려 줍니다.

나대지도 않고 모나지도 않으며 깊은 산골 옹달샘에서 시작됀 시냇물과 뭇 새소리가 어우러진 한마당의 자연이 음악이 돼어 나긋나긋하고 시원스레 가슴에 와 닿습니다.

셀렉타를 돌려서 직결로 다시 들어봅니다.

브라인드 테스트고 뭐고가 필요치 않습니다.

확연히 드러나는 DAC의 위력에 그만 압도 당하고 맙니다.

Sonny Clark의 cool struttin'을 걸었습니다.

역시 무대는 넓어지고 각 악기들은 제 위치를 찿아 가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Bill Evans의 Autumn Leaves를 들어봐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 즐겨 듣던 음반들이고 지금까지 백번도 넘게 들어 와서 잘 알고 있는 음반인데...

DAC출력 단을 바꿔 끼워 봤습니다.

이제야 평소 듣던 대롭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출력단이 좌우가 바뀔 확률이 얼마나 됩니까?"

"일단 이상하면 바꿔서 들으시다가 낭중에 시간 될때 갖고 오세요."

최장수 사장도 신이 아닌 인간임을 확인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완결이 아닌 진행형으로 새로운 뭔가가 발견이 돼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며 자신이 제작한 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계시겠거니 하는 생각이 여기에 이르르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여러날 전에 마란츠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들여 무한 소스의 바다에서 질 좋은 음원을 공급 해 주는 체널을 알게 돼어 슈퍼 마이크로 DAC 3에 연결 하였지요.

환상의 궁합임을 널리 공표하는 바입니다.

사실 인터넷 라디오야 거기서 거기 겠거니 무시하며 지냈습니다.

FM 93.1의 정갈한 음질에 흠뻑 빠져 지낼 즈음에 느닷없이 웬 인터넷 라디오냐 하시겠지만 제대로 됀 DAC를 만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좋은 소리 찿아 헤매기를 40년 경력이 보증합니다.

어제 최사장님도 피식 웃으셨지요?

LINN Classic이나 Rondo Classic에서 보내주는 고음질의 인터넷 라디오를 한번 들어나 보시라니까요??

제법 들어 줄 만 합니다.

  

 

핸드폰 안에서 제어 돼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햐~~ 

나이가 들어 가며 좀 젊잖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듯 없는듯 지내야 하는데 오늘 또 다른 자랑질을 해 대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정리하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김남 선생님께서 리뷰를 작성 하실때 공인이시기에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빙산의 일각만을 조심스럽게 쓰신거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슈퍼 마이크로 DAC 3의 탄생을 기점으로 LP의 시대는 저물어 갈 것입니다.

그 차갑다는 티지탈 음원을 정교하고 품위있는 아나로그로 변환 해 나긋나긋하고 따스한 배음을 만들어 주는 고품격 DAC가  제 앞에 있음이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리 8시간을 집중하며 격조 있게 오늘을 즐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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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nt
관리자  

[2016-06-06 16:20:07]

오스틴님의 사용담의 후기를 제작자가 아닌 사용자의 입장에서 읽었습니다.

본 제품을 개발하며 저가 가장 많은 갈등을 하였던 것의

하나를 꼽는다면 제품 출고와 동시에 사이다처럼 시원하고 화려한 소리를

선택하느냐 아님 사용자의 손에서 장시간에 걸처 시원하고 화려한

소리로 숙성이 되게 하느냐를 놓고 많은 갈등을 하였습니다.

갈등의 이유는??

첨부터 사이다처럼 화려한 소리를 구현하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숙성이 되고 말고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죠! 숙성의 진화 없는 요지부동의 소리가 되고요.



아폴론이 선택한 길은 처음에는 비록 별 감흥이 없으며 경직된 소리이나

하루 또 하루가 가고 일주 이주가 가서 한달 두달이 흐르면 그때에 비롯하여

경직되었던 소리가 풀리며 화려함에 에너지가 실려 흐르는 소리를 택하였기에

그 숙성의 세월은 최소한 십년 세월 지속될 것을 약속합니다.

손자 손녀가 태어나면 그 자녀 사랑을 먹고 자라듯

아폴론의 오디오 사랑의 손길로 전기를 먹이는 쥔장의 손길에 의하여 진화되고

숙성이 되어 사랑의 손길이 있는 쥔장님의 심장에 기쁨을 채워주는

아폴론입니다.

오스틴님 저의 약속이 실언이 아님을 멀지 않은 시간에 DAC를 통하여 즐기시게

됩니다. 저가 드리는 확언